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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 《위상의 변주》 작가와의 대화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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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2,690회 작성일 2023-06-28 13:25: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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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

《위상의 변주》 작가와의 대화Ⅱ 개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작가와대화-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76pixel, 세로 1276pixel

 ▪ 행사명 :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

          《위상의 변주》, “작가와의 대화Ⅱ”

 ▪ 일  시 : 2023. 6. 7.(수), 오후 3시

 ▪ 장  소 : 광주시립미술관

 ▪ 참석자 : 강원제(초대작가), 유지원(초대작가)

      문희영(예술공간 집 대표), 문현정(독립큐레이터)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 김준기)은 광주비엔날레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미술인들의 호평을 받으며 진행 중인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 ≪위상의 변주≫의 연계 행사인 “작가와의 대화Ⅱ”를 개최한다. 행사는 6월 7일(수) 오후 3시 하정웅미술관에서 강원제, 유지원 참여작가와 발제자로 문희영(예술공간 집 대표), 문현정(독립큐레이터)이 참여한다.

 

○ 강원제 작가는 후기구조주의자인 자크 데리다의 이성과 합리화는 타자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확정성을 가진 것으로, 본질적인 면을 보지 못한다는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이를 위해 작품은 완성이 없으며 완성을 위해 그림을 시작할지라도 작업 과정에서 처음의 의도는 희미해지고 ‘그림’ 자체에 진실이 있다고 믿었다. 작품은 목적이 아닌 그리기를 위한 수단이 되고(0 painting), 그로부터 생성된 흔적들은 결과물이 아닌 그리기의 부산물(By-product)이 되는 과정에 관해 대화할 수 있다.

 
○ 유지원 작가는 '배제된' 혹은 잊혀진 개념, 공간, 존재 또는 기억과 역사의 흔적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한 시공간 안에서 반복되는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작업을 한다. 특히 '장식적 가치'는 어떤 새로운 전통처럼 자리를 잡았고, 동시에 다른 공간은 타자화되어 진실과 관계없이 장식적인 면모가 지배하는 공간 전통이 생성된다. 배제된 공간을 통해 타자가 또 다른 타자에서 주체로 자리 잡게 되는 상황에 관해 사회문화적 의미를 담은 작품활동을 하였다.

 

○ 이번 “작가와의 대화Ⅱ”는 빛2023 ≪위상의 변주≫에 강원제 작가의 평론 글을 작성한 미술평론가 문현정 큐레이터와 유지원 작가의 평론 글을 작성한 문희영 큐레이터를 작품에 대한 평론자와 질의자로 초청하였다.

 

○ 예술공간 집 대표인 문희영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며 지역의 작가를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예술자원을 발굴하며 작가와 작품에 관한 글을 쓰고, 지역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모색해 간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로 전시기획을 하였으며 광주미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다. 2017년부터 ‘예술공간 집’을 운영하면서 지역 미술의 내적 교류와 외적 교류를 통해 다양한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획을 해왔다.

 

○ 문현정 독립큐레이터는 동시대 예술이 보여주는 실험적인 시도와 이에 파생되는 미술 담론에 주목하였다. 특히 동시대 기술과 매체에 주목하여, 인간과 기술 사이의 간극을 예술이 어떻게 매개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전시를 기획하였다. 이에 포스트 휴머니즘, 바이오 아트 등 동시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담론을 연구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주요 전시기획으로는 2022년 서울시립미술관 SeMA 벙커 《호텔, 디스토피아》, 2023년 밀라노 L.U.P.O의 《K90-99》 등이 있다.

 

○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빛2023 참여작가와 대화를 통해 중심보다는 주변, 타자를 생각하는 포스트모더니즘미술 작품을 창작한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작품 평을 쓴 미술비평가와의 질문을 통해 청년작가 강원제, 유지원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현대미술의 흐름에 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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