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광주23’ 3만4천여명 방문…2017년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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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4억 7천여만원 판매…전년대비 ↑
첫 방문·소품 중심 첫 작품 구입 증가
해외·타지역 교류전으로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제14회 광주국제아트페어(이하 아트광주23)가 2017년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시민과 함께 즐기는 미술문화축제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5일 아트광주23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관람객 3만4천48명이 다녀갔다. 작품 판매액은 24억 7천만원이다.
특히 아트광주23은 소품을 중심으로 광주 시민의 첫 방문과 첫 작품 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로의 발전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105개 갤러리와 특별전 13개 부스 등659명의 작가가 참여해 4천42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지역 갤러리 44곳이 참여해 광주·전남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명품컬렉션전은 개인 소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내어 시민에게 품격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컬렉터들에게 작품 구매를 촉진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또한 서울·대구·부산·전주 등 4개 지역 아트페어 교류전으로 지역 미술인이 타지역 미술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트광주가 성장형 미술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외에도 VIP라운지, 카페라운지, 아트샵, 공예체험부스, 강연&프레스 부스 등 다양한 서비스 부스를 마련해 아트페어의 품격과 관람객 편의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올해 아트광주는 갤러리 중심의 운영방식 변화, 교류와 협력에 중점을 둔 특별전, 해외 갤러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홍보와 편의성 재고를 통한 시민의 참여 증가로 성공적인 폐막과 동시에 지역 아트페어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생성됐음을 확인 시켜줬다”면서 “앞으로 아트광주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익 아트광주23 총감독은 “아트페어는 문화예술계의 견본 시장으로 한 해의 미술트렌드와 시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지역 아트페어는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다”면서 “앞으로의 아트페어는 지역문화예술행사라는 한계성을 넘어 단순 미술시장의 역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미술축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첫 방문·소품 중심 첫 작품 구입 증가
해외·타지역 교류전으로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제14회 광주국제아트페어(이하 아트광주23)가 2017년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시민과 함께 즐기는 미술문화축제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5일 아트광주23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관람객 3만4천48명이 다녀갔다. 작품 판매액은 24억 7천만원이다.
특히 아트광주23은 소품을 중심으로 광주 시민의 첫 방문과 첫 작품 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로의 발전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105개 갤러리와 특별전 13개 부스 등659명의 작가가 참여해 4천42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지역 갤러리 44곳이 참여해 광주·전남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명품컬렉션전은 개인 소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내어 시민에게 품격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컬렉터들에게 작품 구매를 촉진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또한 서울·대구·부산·전주 등 4개 지역 아트페어 교류전으로 지역 미술인이 타지역 미술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트광주가 성장형 미술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외에도 VIP라운지, 카페라운지, 아트샵, 공예체험부스, 강연&프레스 부스 등 다양한 서비스 부스를 마련해 아트페어의 품격과 관람객 편의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올해 아트광주는 갤러리 중심의 운영방식 변화, 교류와 협력에 중점을 둔 특별전, 해외 갤러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홍보와 편의성 재고를 통한 시민의 참여 증가로 성공적인 폐막과 동시에 지역 아트페어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생성됐음을 확인 시켜줬다”면서 “앞으로 아트광주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익 아트광주23 총감독은 “아트페어는 문화예술계의 견본 시장으로 한 해의 미술트렌드와 시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지역 아트페어는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다”면서 “앞으로의 아트페어는 지역문화예술행사라는 한계성을 넘어 단순 미술시장의 역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미술축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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