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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예술가 미술 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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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844회 작성일 2023-11-30 18:25: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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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 23일 개막
26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 센터
45개 부스 4개의 기획공간 구성
국·내외 장애인 예술가 등 231명 참가

장애·비장애 예술가 미술 소통의 장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 23일 개막
26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 센터
45개 부스 4개의 기획공간 구성
국·내외 장애인 예술가 등 231명 참가

2023년 11월 21일(화) 19:18

2022년 에이블아트페어
제2회 장애인아트페어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가 후원하고 ㈔광주장애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는 ‘장애인 예술가의 풍부한 창작활동과 밝은 미래를 지원하는 마음 따뜻한 미술장터’라는 주제로 열린다. 나아가 국내외 장애인 예술가와 장애 신진작가를 적극적으로 섭외하고 발굴하며 부대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산, 향유, 유통의 미술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4개의 기획전 부스에 초대작가 국내외 장애인 예술가 145인, 비장애인 예술가 86인 등 231명이 참가한다.

첫 번째 전시공간인 ‘에이블 아트 특별전’에서는 지역미술계에서 가장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주목받는 71인의 장애·비장애 미술인들의 예술성과 대중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약 200여 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본 전시인 두 번째 전시공간인 ‘에이블아트 초대전’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장애, 비장애 작가 구성을 통해 현재 국내 미술시장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을 공개하며 초대작가 111인의 300여 점을 전시한다.

세 번째 전시공간은 ‘에이블아트 라이징스타’로 향후 국내 미술계를 이끌어갈 20인의 장애, 비장애 청년작가를 초대한다.

네 번째 전시공간은 ‘에이블 아트 핫허트전’이며 전국에서 초대된 29인의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남다른 시각과 감성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을 소개하고 발달장애 작가들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전시로서 미술 관련 전문가들에게도 어필하는 우수한 작품들이 발표된다.

개막식 당일인 23일에는 금곡 석창우 화백의 특별한 퍼포먼스를 만나 볼 수 있다.

그는 수묵 크로키라는 독창적인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화가이며 양팔이 없는 의수 화가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소치동계패럴림픽 폐회식,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국내외 각종 행사와 전시에서 사람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화백의 퍼포먼스를 통해 이번 행사의 의의를 알리고 장애, 비장애 미술인들이 함께하는 미술문화축제의 서막을 여는 계획이다.

아트페어 현장에는 작품설명과 매매를 돕는 전문 도슨트가 상주하며, 개인, 기업, 병원을 위한 아트렌탈 문의도 받는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미술체험 공간과 다채로운 공연, 아트페어 장내에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문화적 환경을 구성한다.

클론 강원래의 강의, 정은미 박사의 ‘발달장애 작가 엄마의 생애 포트폴리오’ 등의 강연을 준비해 문화예술을 공감하는 마음 따뜻한 미술장터를 실현하고자 한다.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된 출품작이다. 양팔 없는 의수 화가 석창우, 세계적 명성의 쿠사마 야오이, 미주에서 명성을 떨친 불멸의 조각가 이원형 등을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허진, 김유섭, 최만길 등 국내외 대표 장애미술인 작품 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서울의 아트젠트, 부산 리빙아트, 광주 화이트갤러리 등과 국내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인기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주에이블아트페어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를 중심으로 기업, 공공기관, 전문컬렉터의 상호교류를 촉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 교두보 역할의 미래를 준비 중이다.

전자광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권과 예향의 도시 광주 공동체가 미적 예언의 실현을 추진하는 통합적인 문화도시 플랫폼 기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 관련 자세한 일정은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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