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미술축제 ‘아트광주23’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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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미술 축제’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페어는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문화현장이다. 또한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도 함께 즐기며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14회 광주아트페어(총감독 윤익·이하 ‘아트광주23’)가 오는 9월 21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 1·2·3관에서 열린다.
아트광주23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진행될 프로그램과 일정 등을 발표했다.
아트광주 23 주제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미협 아트광주 사무국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 본전시는 모두 116개 부스로 구성됐다. 국내 92개, 국외 11개 그리고 특별전 부스 13개로 꾸려졌다. 북경에 자리한 양갤러리, 서울 갤러리서림, 지역의 예술공간 집 등이 참여해 미술애호가들을 만나고 다양한 컬렉터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는 주제에 맞게 교류와 협력,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타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교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특별전에는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대구 국제블루아트페어, 부산 BFAA아트페어, 전주 전북아트페스타 등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참여해 지역 작가와 교류하는 방향성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지역 작가들 또한 타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해 전국에 호남 미술의 역량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아트광주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해외 갤러리 초청전’도 관심을 끈다. 국외 갤러리와 페어 기간 외에도 상호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첫 전시를 시작해 10월까지 진행될 ‘해외 갤러리 초청전’은 지난해 ‘아트광주22’에 참여해 교류 협력을 맺은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방글라데시, 인도의 5개 갤러리에서 열리며 14명의 광주 작가가 초청됐다. 올해는 미국, 중국, 영국이 확대 참여하며 점진적으로 아트광주와 해외갤러리 간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미술문화메세나 조직위를 중심으로 기업, 공공기관, 전문컬렉터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미술인 후원체계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문화경쟁력을 갖춘 미술 문화축제로 거듭나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명품 컬렉션전에서는 지역 미술애호가 모임이 소장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오지호 화백의 ‘풍경’, 이건용 화백의 ‘하트(#76-3)’, 데이비드 호크니의 ‘꽃’, 무라카미 다카시의 ‘smile’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명작이 전시된다.
아울러 지역 컬렉터의 소장품을 소개하고 미술 컬렉션 문화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적인 영역인 개인 소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외에 아트광주23은 미술애호가뿐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준비 중이다.
윤익 총감독은 “이번 아트페어는 창작, 유통, 향유가 선순환하는 미술생태계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광주만의 정체성을 살리고 광주 아트페어만이 할 수 있는 색깔이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페어는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문화현장이다. 또한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도 함께 즐기며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14회 광주아트페어(총감독 윤익·이하 ‘아트광주23’)가 오는 9월 21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 1·2·3관에서 열린다.
아트광주23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진행될 프로그램과 일정 등을 발표했다.
아트광주 23 주제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미협 아트광주 사무국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 본전시는 모두 116개 부스로 구성됐다. 국내 92개, 국외 11개 그리고 특별전 부스 13개로 꾸려졌다. 북경에 자리한 양갤러리, 서울 갤러리서림, 지역의 예술공간 집 등이 참여해 미술애호가들을 만나고 다양한 컬렉터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는 주제에 맞게 교류와 협력,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타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교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특별전에는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대구 국제블루아트페어, 부산 BFAA아트페어, 전주 전북아트페스타 등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참여해 지역 작가와 교류하는 방향성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지역 작가들 또한 타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해 전국에 호남 미술의 역량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아트광주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해외 갤러리 초청전’도 관심을 끈다. 국외 갤러리와 페어 기간 외에도 상호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첫 전시를 시작해 10월까지 진행될 ‘해외 갤러리 초청전’은 지난해 ‘아트광주22’에 참여해 교류 협력을 맺은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방글라데시, 인도의 5개 갤러리에서 열리며 14명의 광주 작가가 초청됐다. 올해는 미국, 중국, 영국이 확대 참여하며 점진적으로 아트광주와 해외갤러리 간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미술문화메세나 조직위를 중심으로 기업, 공공기관, 전문컬렉터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미술인 후원체계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문화경쟁력을 갖춘 미술 문화축제로 거듭나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명품 컬렉션전에서는 지역 미술애호가 모임이 소장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오지호 화백의 ‘풍경’, 이건용 화백의 ‘하트(#76-3)’, 데이비드 호크니의 ‘꽃’, 무라카미 다카시의 ‘smile’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명작이 전시된다.
아울러 지역 컬렉터의 소장품을 소개하고 미술 컬렉션 문화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적인 영역인 개인 소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외에 아트광주23은 미술애호가뿐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준비 중이다.
윤익 총감독은 “이번 아트페어는 창작, 유통, 향유가 선순환하는 미술생태계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광주만의 정체성을 살리고 광주 아트페어만이 할 수 있는 색깔이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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