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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광주23’ 방문객 3만4천여명·판매액 24억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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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780회 작성일 2023-09-26 09:28: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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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3)가 4일 동안 3만4천48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24일 폐막했다.<사진>

25일 아트광주 사무국에 따르면, 국내외 105개 갤러리 부스와 13개 특별전 부스로 구성된 아트광주23 출품작 규모는 4천420여점이었다.

작품 판매액은 24억7천만원 추산으로, 소품을 중심으로 광주 시민의 첫 방문과 첫 작품구입이 크게 증가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로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아트광주23은 김대중컨벤션센터 1·2·3관 모두를 활용한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갤러리 중심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및 국내외 갤러리부스 105개를 유치했고 이 중 지역 갤러리 44곳이 참여해 광주·전남 미술시장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특별전 13개 부스를 통해 아트페어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했다. 명품컬렉션전은 개인 소장을 공공 영역으로 끌어내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예비 컬렉터들에게는 작품 구매를 촉진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또한 4개 지역(서울·대구·부산·전주) 아트페어 교류전으로 지역 미술인이 타지역 미술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트광주가 성장형 미술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VIP라운지, 카페라운지, 아트샵, 공예체험부스, 강연&프레스 부스 등 다양한 서비스 부스를 설치해 아트페어의 품격과 관람객 편의성 모두를 고려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입장을 위해 모여든 인파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일찍이 작품을 완판한 갤러리들도 눈에 띄었다.

출구 설문조사 결과 아트광주에 처음 방문했다는 관람객이 크게 늘었음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아트광주가 미술계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들이 즐기는 미술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호평이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갤러리 중심의 운영방식 변화, 교류와 협력에 중점을 둔 특별전, 해외갤러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홍보와 편의성 제고를 통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 증가로 아트광주23가 지역 아트페어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아트광주라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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