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예술제 기념 ‘모자이크 & 컬쳐’ 공연도 펼쳐져
광주장애예술인협회는 ‘서구 아포페니아 시즌 2’ 전시 개막식을 지난 16일 서구문화센터 2층 전시장에서 가졌다./광주장애예술인협회 제공
장애와 비장애 미술인들의 아트 축제인 ‘서구 아포페니아 시즌 2’가 오는 21일까지 서구문화센터 2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는 ‘서구 아포페니아 시즌 2’ 전시 개막식을 지난 16일 오후 3시 서구문화센터 2층 전시장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서용규·이명노 의원,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 서구의회 김수영·임성화 의원,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이명자 갤러리S 대표, 장애인·비장애인 작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아포페니아’란 어떤 의미나 규칙, 관련성을 찾아내 이를 믿는 현상을 뜻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믿는 것에 따라 사물의 가치가 변하는 것처럼 작품을 감상하고 특별한 의미를 찾아내보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2023 광주에이블아트페어’를 앞둔 프리뷰 행사이기도 하다.
전자광 광주장애예술인협회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면서 장애인들도 이제 먹고 사는 것 이상의 존재 가치가 필요한데 그것이 아트이고 예술이다”며 “좀 더 예술과 인문학에 관련된 교육, 창작, 접근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펼치다 보니 에이블 아트페어라고 광주장애인아트페어까지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광주장애예술인협회는 한국장애인예술제 기념 ‘모자이크 & 컬쳐’ 공연을 지난 16일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가졌다./광주장애예술인협회 제공
광주장애예술인협회 이어 오후 4시 30분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한국장애인예술제 기념 ‘모자이크 & 컬쳐’ 공연을 진행했다.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이날 공연에는 참빛누리꾼 사물놀이패, 남구 행복여성합창단, 이빛나니씨의 시낭송, 박지호군의 첼로 연주, 김영웅 가수의 가요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