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도시 광주서 장애·비장애 예술인 하나되다
본문
아시아 대표 인권도시 광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을 매개체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8일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에 따르면 제1회 장애인아트페어 ‘2022 광주에이블아트위크’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광주비엔날레 4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광주에이블아트위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획됐으며,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가 후원한다.
앞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애인창작아트페어’가 진행된바 있다. 지역에서 장애인아트페어가 유치되는 것은 광주가 첫 사례다. 이에 광주장애예술인협회는 보다 넓은 문화향유 확장과 장애미술인의 창작의욕 고취, 문화교류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 확장 등을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예술가의 풍부한 창작활동과 건전한 미술 생태계를 지향하는 미술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국내외 장애인 예술가와 장애신진작가를 적극 섭외하고 발굴함과 동시에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미술축체를 펼칠 예정이다.
‘2022 광주에이블아트위크’는 35개 부스를 4개의 기획공간으로 구성, 서울, 영·호남 장애인 예술가 단체 및 국외 작가 등 국내외 장애·비장애인 작가 14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생생_아티스트 ▲생생_아트스페이스 ▲생생_체험 ▲생생_장터 등 4개 섹션과 개인-단체초대전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생생(生生) 아티스트전’에선 국내외 장애·비장애 미술인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대중성의 가치를 공감하는 작품을 발표한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24명을 소개하며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생생(生生) 아트스페이스전’은 원로·중년·청년 등 다양한 세대의 참여작가로 구성해 국내 미술시장의 동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일부 참여작가들은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 관람객들에게 현장성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대작가 64인의 작품 300 여 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로 꾸며진다.
예향다운 문화적 풍토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생생(生生) 아트장터’에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초보 미술컬렉터 양성을 위한 미술품 수집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미술작품 이외에도 다양한 아트 상품과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장터로 구현된다.
미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생(生生) 아트체험’ 섹션에선 현장 주문형 작품제작이 가능하다. 참여작가들이 직접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판화체험, 공예품제작 등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다.
기획전 이외에도 장애인 미술가를 홍보하기 위한 초대전도 마련된다. 국내 대표 장애인 작가 5인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장애의 한계성을 예술활동으로 극복하는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첫회를 맞는 ‘2022 광주에이블아트위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살아있는 미술장터 구현으로 지역과 여러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상호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더불어 확장과 상생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작품 실거래 역시 활발해지고 행사 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문화강좌·버스킹 공연·다양한 체험행사 등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기존 아트페어를 뛰어넘는 미술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는 장애인미술 발전의 지속적인 교두보 마련을 위해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에이블아트위크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기업·공공기관·전문컬렉터의 상호교류를 촉진하고 전략전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전시와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아트상품 및 작품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작품 판매를 위한 토대도 다질 전망이다.
김형희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이번 ‘2022광주에이블아트위크’는 인권도시 광주에 걸맞는 정체성을 담고 지속가능한 장애인미술행사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자광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가 함께 상생하며 공존하는 광주미술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면서 “더 나아가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벌 에이블아트위크로서 외연을 확장해 건전하고 활발한 미술축제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광주에이블아트위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18일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에 따르면 제1회 장애인아트페어 ‘2022 광주에이블아트위크’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광주비엔날레 4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광주에이블아트위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획됐으며,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가 후원한다.
앞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애인창작아트페어’가 진행된바 있다. 지역에서 장애인아트페어가 유치되는 것은 광주가 첫 사례다. 이에 광주장애예술인협회는 보다 넓은 문화향유 확장과 장애미술인의 창작의욕 고취, 문화교류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 확장 등을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예술가의 풍부한 창작활동과 건전한 미술 생태계를 지향하는 미술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국내외 장애인 예술가와 장애신진작가를 적극 섭외하고 발굴함과 동시에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미술축체를 펼칠 예정이다.
‘2022 광주에이블아트위크’는 35개 부스를 4개의 기획공간으로 구성, 서울, 영·호남 장애인 예술가 단체 및 국외 작가 등 국내외 장애·비장애인 작가 14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생생_아티스트 ▲생생_아트스페이스 ▲생생_체험 ▲생생_장터 등 4개 섹션과 개인-단체초대전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생생(生生) 아티스트전’에선 국내외 장애·비장애 미술인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대중성의 가치를 공감하는 작품을 발표한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24명을 소개하며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생생(生生) 아트스페이스전’은 원로·중년·청년 등 다양한 세대의 참여작가로 구성해 국내 미술시장의 동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일부 참여작가들은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 관람객들에게 현장성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대작가 64인의 작품 300 여 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로 꾸며진다.
예향다운 문화적 풍토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생생(生生) 아트장터’에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초보 미술컬렉터 양성을 위한 미술품 수집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미술작품 이외에도 다양한 아트 상품과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장터로 구현된다.
미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생(生生) 아트체험’ 섹션에선 현장 주문형 작품제작이 가능하다. 참여작가들이 직접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판화체험, 공예품제작 등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다.
기획전 이외에도 장애인 미술가를 홍보하기 위한 초대전도 마련된다. 국내 대표 장애인 작가 5인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장애의 한계성을 예술활동으로 극복하는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첫회를 맞는 ‘2022 광주에이블아트위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살아있는 미술장터 구현으로 지역과 여러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상호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더불어 확장과 상생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작품 실거래 역시 활발해지고 행사 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문화강좌·버스킹 공연·다양한 체험행사 등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기존 아트페어를 뛰어넘는 미술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는 장애인미술 발전의 지속적인 교두보 마련을 위해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에이블아트위크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기업·공공기관·전문컬렉터의 상호교류를 촉진하고 전략전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전시와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아트상품 및 작품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작품 판매를 위한 토대도 다질 전망이다.
김형희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이번 ‘2022광주에이블아트위크’는 인권도시 광주에 걸맞는 정체성을 담고 지속가능한 장애인미술행사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자광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가 함께 상생하며 공존하는 광주미술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면서 “더 나아가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벌 에이블아트위크로서 외연을 확장해 건전하고 활발한 미술축제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광주에이블아트위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관련링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