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미술장터…장애인 예술가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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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주에이블아트페어’
23~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개 기획전, 231명 작가 참여
정은미 박사 ‘발달장애…’강연
‘장애인 예술가의 풍부한 창작활동과 밝은 미래를 지원하는 마음 따뜻한 미술장터’
장애인 예술가의 예술 활동을 격려하고 나아가 작품의 창작, 향유, 유통을 견인하기 위한 미술축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장애인아트페어·총감독 윤익)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전시관에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는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가 주관하며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가 후원한다.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매개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팔 없는 의수 화가 석창우, 세계적 명성의 쿠사마 야오이, 미주에서 명성을 떨친 불멸의 조각가 이원형 등을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허진, 김유섭, 최만길 등 국내외 대표 장애미술인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자광 광주장애예술인협회장이자 ‘제2회 광주에이블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은 “이번 에이블아트페어는 시혜적 개념이 아닌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그리고 시민들의 융화를 토대로 어울림과 조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광주의 인권정신과의 창조적 결합으로 예술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고 시너지 효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4개의 기획전 부스에 231명 작가가 참여한다.
윤익 총감독은 “미술 현장에서 묵묵히 순수한 예술의 길을 걷는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서울의 아트젠트, 부산 리빙아트, 광주 화이트갤러리 등이 참여해 미술애호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아트페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4개 부스로 구성되는 첫 번째 기획전 ‘에이블아트 특별전’은 광주와 전남에서 활동하는 장애, 비장애 미술인들로 꾸려진다. 71인 작가의 200여 점이 발표된다.
두 번째 전시는 22개 부스에서 열리는 ‘에이블아트 초대전’. 국내외를 대표하는 장애, 비장애 작가로 구성된다. 초대작가 111인의 30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라이징스타를 모티브로 하는 장도 있다. 세 번째 전시공간은 ‘에이블아트 라이징스타’로 4개 부스에 미술계를 이끌어갈 20인의 장애, 비장애 청년작가를 초대했다.
마지막은 5개 부스로 구성되는 ‘에이블아트 핫하트전’으로 전국에서 초대된 29인의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남다른 시각과 감성으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 강연도 마련돼 있다. 클론 강원래 강의, 정은미 박사의 ‘발달장애 작가 엄마의 생애 포트폴리오’ 등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장인 윤풍식 국민통신 대표는 “기업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아트페어는 아트렌탈 개념을 도입해 병원이나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많은 호응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현옥 공동조직위원장(송원대 교수)은 “이번 아트페어는 라이징스타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비장애인 일반 작가들도 아트페어 취지에 맞게 우정의 의미로 출연한다”며 “행사 참여를 통해 장애인 미술작가에게 힘과 용기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3~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개 기획전, 231명 작가 참여
정은미 박사 ‘발달장애…’강연
‘장애인 예술가의 풍부한 창작활동과 밝은 미래를 지원하는 마음 따뜻한 미술장터’
장애인 예술가의 예술 활동을 격려하고 나아가 작품의 창작, 향유, 유통을 견인하기 위한 미술축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장애인아트페어·총감독 윤익)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전시관에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는 (사)광주장애예술인협회가 주관하며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가 후원한다.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매개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팔 없는 의수 화가 석창우, 세계적 명성의 쿠사마 야오이, 미주에서 명성을 떨친 불멸의 조각가 이원형 등을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허진, 김유섭, 최만길 등 국내외 대표 장애미술인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자광 광주장애예술인협회장이자 ‘제2회 광주에이블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은 “이번 에이블아트페어는 시혜적 개념이 아닌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그리고 시민들의 융화를 토대로 어울림과 조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광주의 인권정신과의 창조적 결합으로 예술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고 시너지 효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4개의 기획전 부스에 231명 작가가 참여한다.
윤익 총감독은 “미술 현장에서 묵묵히 순수한 예술의 길을 걷는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서울의 아트젠트, 부산 리빙아트, 광주 화이트갤러리 등이 참여해 미술애호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아트페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4개 부스로 구성되는 첫 번째 기획전 ‘에이블아트 특별전’은 광주와 전남에서 활동하는 장애, 비장애 미술인들로 꾸려진다. 71인 작가의 200여 점이 발표된다.
두 번째 전시는 22개 부스에서 열리는 ‘에이블아트 초대전’. 국내외를 대표하는 장애, 비장애 작가로 구성된다. 초대작가 111인의 30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라이징스타를 모티브로 하는 장도 있다. 세 번째 전시공간은 ‘에이블아트 라이징스타’로 4개 부스에 미술계를 이끌어갈 20인의 장애, 비장애 청년작가를 초대했다.
마지막은 5개 부스로 구성되는 ‘에이블아트 핫하트전’으로 전국에서 초대된 29인의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남다른 시각과 감성으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 강연도 마련돼 있다. 클론 강원래 강의, 정은미 박사의 ‘발달장애 작가 엄마의 생애 포트폴리오’ 등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장인 윤풍식 국민통신 대표는 “기업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아트페어는 아트렌탈 개념을 도입해 병원이나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많은 호응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현옥 공동조직위원장(송원대 교수)은 “이번 아트페어는 라이징스타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비장애인 일반 작가들도 아트페어 취지에 맞게 우정의 의미로 출연한다”며 “행사 참여를 통해 장애인 미술작가에게 힘과 용기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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